강의 97. 실전 사주 풀이 갑인 일주 사주
유튜브 사주명리학 강의 스크립트 2019. 12. 20. 23:40 |갑인 일주는 강의 9강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 분은 갑인 일주를 중심 기운으로 하는 여자 분 사주입니다. 월지에 축토 정재가 위치해 있습니다. 보통 축토가 월지에 있으면 토 기운이 아니라 수 기운으로 해석해야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주변으로 수 기운이 강하지 않다면 그냥 토 기운 자체로 놓고 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분의 경우는 월지에 재성이 위치해 있는 만큼 재물이나 현실적 욕망에 크게 관심을 둘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갑인 일주의 그 자체적 특성이 꼿꼿함입니다. 따라서 당당하고 싶으면서도 재물에도 관심을 갖기 때문에 대놓고 자신의 욕망을 드러내려 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주변으로 관성의 기운이 강하게 포진해 있습니다. 관성은 체면과 주변 눈치 보기의 기운입니다. 따라서 이 관성의 기운 때문에라도 자신의 어떤 물질적 욕망을 전면에서 드러내지 못합니다.
또한 이 분의 경우 월지의 재성이 그 흐름에서 멈추는 게 아니라 관성의 기운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이는 무언가 현실적 욕망을 추구하는 만큼 또 책임지고 감당하고 스트레스 받을 일이 늘어남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 관성의 기운을 본인 중심 기운인 목 기운이 잘 받아줄 수 있다면 명예와 관운으로 작용을 합니다. 하지만 관성의 기운을 본인 목 기운이 온전히 감당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따라서 재물을 필요 이상으로 욕심내게 되면 스트레스도 커지지만 명예가 실추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분의 경우 어떤 단기적인 욕심이나 정당하지 않은 욕망에 현혹되자 않는 게 좋습니다. 처음에는 본인의 겉에 보이는 이미지가 겸손하고 신중하게 보이기 때문에 감출 수 있지만 언젠가는 본인의 과도한 욕심이 드러날 때가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것을 감추기 위해 무리수를 두게 되면서 더더욱 늪으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본인의 마음을 자제하는 인성의 기운을 키워서 적절히 균형을 잡아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관성의 기운이 과대해지게 되면 본인의 권한이 작을 때에는 굽히지만 본인이 권한이 강해질 때에는 또 그것을 내세우려 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신의 밑에 사람이나 자신이 부릴 수 있는 사람에게 권위를 내세울 수 있고, 관리하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성의 권위를 감당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어떤 권한이 생겼을 때에도 그것을 내세우려 하기보다는 밑에 사람을 포용하고 수용하는 자세로 가면 좋습니다. 즉, 자신의 원칙에 준하여 지적과 지시를 하기보다는 적절히 지켜보면서 뒤를 받쳐주는 느낌으로 가게 되면 오히려 자연스럽게 본인의 권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더불어 날카로운 현침살의 기운이 강한 사주입니다. 현침살은 글자의 자형을 보고 판단을 하지만 그 오행적 의미에서 이미 날카로움과 예민함을 품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분의 경우도 겉은 당당하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할 수 있지만 내면은 상당히 예민하고 날카롭게 신경이 곤두서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자신의 어떤 긴장감이 풀리거나 긴장을 풀 수 있는 상황이나 사람 속에 있다면 그 예민함과 날카로움을 분출하게 됩니다. 특히 이 분의 천간에 있는 신금은 본인 중심 기운인 갑목을 콕콕콕 자극하면서 관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갑목은 신체에서 간과 신경 계통에 해당하기에 이 부분이 자극을 받고 있다는 것은 스트레스가 과해지거나 본인의 감정을 강하게 억누르게 되면 신경 계통에도 압박을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눈 떨림이나 손 떨림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의 예민함을 풀기 위해 머리를 자주 자르거나 손톱을 자주 자르는 등의 행동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잔병치레가 많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적절히 필요한 수술, 예를 들어 눈썹 문신이나 쌍커플 수술, 제왕절개, 또는 몸에 문신을 해 주는 것, 한의원에서 침을 맞는 것 등으로 미리미리 푸는 것도 좋습니다. 이는 현침살의 기운이 칼을 품고 있는 느낌이 되기에 몸에 항시 긴장감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그 긴장감의 수준이 과하게 쌓이게 되면 사건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적절히 필요한 때에 몸에 자극을 주어서 방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업적으로는 재성과 관성의 기운이 강하기 때문에 관리자의 느낌이나 총무 역할 같은 게 좋습니다. 다만 위에서도 설명한 것처럼 정당하지 않은 욕심을 부리지 말고 자신의 권위를 너무 내세우려 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시간의 흐름 속에서 재물도 따라오고 권위도 높아지게 됩니다. 만약 사업을 하려 한다면 본인이 처음부터 하나씩 쌓아가야 하는 사업보다는 어떤 시스템이 갖춰진 사업이나 다른 사람이 이미 판을 깔아 놓은 곳에서 관리자 역할을 하는 느낌으로 사업을 하는 게 좋습니다.
여자 사주에서 재성과 관성으로 기운이 강하게 흐르면 주변에 남자들이 꼬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그 영향력이 본인 중심 기운이 약할 때에는 부정적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 남자를 유혹하는 것도 당연히 안 좋지만 주변에서의 유혹이 들어올 때에도 적절히 방어를 하는 게 좋습니다. 보통 관성이 과해지면 신중하고 조심스러운 것 같으면서도 상당히 과감하고 극단적으로 움직일 때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정에 확실한 기준을 두고 여타의 남자들은 비즈니스적인 관계의 선을 잘 유지해 나가면 좋습니다.
운세 흐름에서는 대운에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식신의 흐름이 됩니다. 인성의 기운이 받쳐주지 않는 상태에서 식신의 기운이 흐르면 역시나 본인 중심 기운의 에너지가 빠지게 됩니다. 이미 사주 원국 자체에서 재성과 관성의 기운으로 본인 중심 기운이 허한 상태에서 또 식신의 기운이 들어온다는 것은 조금은 부정적일 수 있습니다. 식상의 기운이 부정적으로 작용하면 구설수로 이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이 분의 경우 항시 인성의 기운이 필요하다는 것을 염두해 두고, 지금의 대운 흐름에서 공식적으로 정제된 말을 하되 사적으로 너무 말을 많이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사적인 자리에서 말이 많아지면 자연스럽게 빌미를 잡히는 말을 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식상의 기운은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기운인 만큼 가정에서는 남편과, 또 사회에서는 어떤 조직의 시스템이나 윗사람과의 충돌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역시나 기도하고 명상하고 수용하고 포용하는 인성적 발현이 함께 가야 균형이 잡히게 됩니다.
세운의 흐름에서는 내년 내후년까지 금 기운이 흐르게 됩니다. 그래서 대운의 식신의 기운과 세운의 관성의 기운이 충돌하게 됩니다. 결국 내년, 내후년의 세운의 흐름에서도 역시나 식상과 관성의 기운의 충돌을 잘 조절하기 위해서 인성의 기운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2018년부터 시작되어 근 20년을 이어지는 식상의 대운 흐름에서 인성의 기운을 부적처럼 생각하고 움직인다면 충분히 사회적으로 재물도 축적되고 자신의 명예도 살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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